멀츠의 칼슘 필러 '래디어스'가 미국에서 '손등 주름 개선'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래디어스'는 손등의 피부 볼륨 부족으로 힘줄과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환자에게 손등 주름 개선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6년 '안면 주름 개선'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적응증 허가다.
승인은 미국에서 진행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래디어스'로 손등 주름 시술을 받은 환자 75%가 치료 3개월 차에 양쪽 손등 모두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이 환자들은 손등의 상태를 5점 척도로 평가한 MHGS(Merz Hand Grading Scale) 척도에서 평균 한 단계 이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증상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GAIS(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 척도에서도 '래디어스' 시술 환자 98%에서 손등 주름이 개선됐다.
한편 멀츠에 따르면 '래디어스'는 인체 성분과 동일한 미네랄 성분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칼슘 필러다.
높은 탄성과 점성으로 힘있는 입체감을 살려주고 시술 후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일반적으로 약 1년간 효과를 지속시켜주는 장점을 가졌다.
'래디어스'는 출시 후 10여년간 세계적으로 60여개국에서 5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