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수림 교수가 지난 6월 열린 제 18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수림 교수는 '비뇨부인과 질환이 여성의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학술대회에서 연구발표를 했다.
일반적으로 비뇨부인과 질환은 여성의 성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존의 선행연구도 진행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의 성기능을 가장 약화시키는 비뇨부인과 질환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연구는 비뇨부인과 질환자 총 180명에 대해 국제적 표준에 맞게 계량화 된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비뇨부인과 질환이 여성의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연구 결과 실제로 골반장기탈출증, 여성 요실금,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여성의 성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골반장기탈출증의 경우 여성의 성기능을 가장 많이 약화시키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김수림 교수는 "연구 결과 비뇨부인과 질환이 여성의 성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통해 약해진 성기능을 어느 정도 호전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