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렉스'가 디클로페낙·오메프라졸을 병용하는 것에 비해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관리 및 부작용 최소화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국내 골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비용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술지에 게재된 '국내 골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레콕시브의 비용효과성 연구'는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비용효과성 모두를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을 통해 골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치료 옵션을 모색코자 진행된 연구이다.
연구에서 쎄레브렉스 200mg 단독요법과 디클로페낙 서방정 75mg/ 오메프라졸 200mg을 병용하는 약물 치료전략 간의 비용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쎄레브렉스는 디클로페낙과 오메프라졸을 병용하는 경우에 비해 질보정수명(QALY: quality adjusted life year)[1]은 증가하고 총 비용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교대안 대비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관리 및 부작용 최소화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더 우월한 대안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쎄레브렉스와 디클로페낙/오메프라졸 병용 투여군 사이의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주요 부작용 발생률 및 치료 성과에 대한 결과에 근거한 효과값과 약제비 ▲모니터링 비용 ▲이상반응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등 의료비용을 분석해, 각 약물옵션의 질보정수명당 비용으로 비용효과성을 살펴봤다.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쎄레브렉스 단독 요법 (0.43064 QALYs, 총 비용 40 만9591원)은 디클로페낙/오메프라졸 병용요법 (0.42539 QALYs, 총 비용 42만 6645원)보다 질보정수명은 증가하고, 총 비용은 낮은 우월한 대안으로 나타났다.
도출된 연구결과에 환자의 특성 및 국내 제약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특허 만료로 인한 약가 인하, 복약순응도,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감도 분석에서도 쎄레브렉스가 비교대안 보다 비용효과적이거나 우월한 대안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현재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선택에 있어 최대의 임상적 효과, 이상반응의 최소화뿐 아니라 치료 대안 별 비용효과성이 주요한 고려 요소"라며 "이번 쎄레브렉스의 비용효과성 연구가 최적의 치료 옵션 모색함으로써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