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계에서 사회복지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평생 실천한 장돈식 전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가 14일 화요일 18시 09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6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71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서부병원을 개원한 이래 2002년까지 31년간 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1979년 본격적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정원종합복지원을 설립하고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사회복지법인 정원노인요양원과 치매노인센터를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노인성 만성질환자 요양과 진료봉사 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서울시민대상, 2003년 국민포장, 2014년 함춘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혜식 여사(정원노인요양원 원장)과 장녀 선영, 장남 상열(활기찬정형외과의원 원장), 차남 두열(체인지클리닉 원장, 정원종합복지원 대표이사), 장녀 선영, 사위 이경하(JW중외그룹 부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목요일 오전 0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