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지난 6월 ‘RS80A with Prestige’를 출시한데 이어 또 다른 프리미엄급 초음파진단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영상의학과 프리미엄급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메디슨(대표이사 조수인)은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급 초음파진단기 ‘HS70A’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HS70A는 우수한 영상과 사용성을 기반으로 영상의학과·내과·심혈관계·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 진단이 가능하고, 많은 환자를 수용하거나 반복 진료가 잦은 의료 환경에 적합하다.
HS70A는 23인치 Full HD 와이드 LED 스크린을 장착해 넓은 화면에서 고화질 진단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S-Vision 영상 엔진’은 신호 노이즈를 감소시켜 선명한 2D와 컬러 이미지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영상 균일성을 향상시킨 ‘S-Harmonic’은 물론 보다 넓은 대역의 주파수를 송수신 해 체내조직 깊은 곳도 깨끗하게 영상화하는 고성능 ‘S-Vue 프로브’를 갖춰 여러 진단 분야에 걸쳐 높은 해상도와 선명한 초음파 이미지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장착된 프로브를 용이하게 선택할 수 있는 ‘Quick Preset’과 의료기관에서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EZ-Exam+’ 등 워크플로우 간소화를 돕는 기능들도 탑재했다.
특히 HS70A는 고성능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유방 병변의 경계선을 클릭 한 번으로 지정하고 주변 부위 특징을 분석해주는 ‘S-Detect’와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혈관 기능성과 형태를 모두 분석해 조기에 심장 진단을 돕는 ‘Arterial Analysis’ 기능을 탑재해 영상의학과 주요 진단에 필요한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HS70A를 한국·유럽 및 중동지역에 먼저 출시한 후 미국·중국·브라질 등 전 세계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 조수인 대표이사는 “지난해 프리미엄급 장비를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다양한 영상의학과 진단에 적합한 삼성의 첫 고급형 초음파진단기 HS70A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규모가 큰 영상의학과시장에서 삼성 의료기기의 우수한 영상과 사용성이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