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올 2분기 국내 및 해외 제품 매출액은 각각 82억원, 106억원으로 확인됐다.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2015년 2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었다.
실제 매출액은 3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3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64%, 5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만 보면 1000원 팔아 640원을 벌었다는 소리다.
참고로 녹십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해 국내 탑 5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스(수출명 뉴로녹스)와 세계 최초 액상형 보톡스 이노톡스 등이 선전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최근 대만 및 중국 유력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수익성도 더욱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