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롤드(Pre-rolled) 형태로 포장된 수술용 지혈제 '타코실®'이 최근 시판 허가를 받았다.
'타코실® 프리롤드'는 트롬빈과 피브리노겐으로 코팅된 콜라겐 패치 형태 '타코실®'을 동그랗게 말아서 멸균 포장한 제품이다.
기존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침습수술 시 기존처럼 사전에 마는 과정 없이 개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했다.
'타코실® 프리롤드'는 '타코실®'에서 물리적인 형태만 변형한 것으로 용법·용량 및 효능·효과는 동일하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최근 비침습적인 내시경 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기존 넙적한 패치형 타코실®을 수술실에서 내시경 천공 부위에 넣기 위해서 말아서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변화에 따라 타코실®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용 편의를 높인 프리롤드 형태의 타코실®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코실®' 은 2012년 10월 국내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작년 IMS 데이터 기준 9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타코실®' 사이즈는 스탠다드(9.5cm x 4.8cm), 미디(4.8cm x 4.8cm), 미니(3.0cm x 2.0cm) 등 총 3가지며 '타코실® 프리롤드'는 미디(4.8cm x 4.8cm)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타코실®'과 '타코실® 프리롤드'는 국내 규정에 따라 모두 적십자에서 허가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