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체 직원 평균 연봉이 4000만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삼성메디슨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공시자료를 토대로 2015년도 상반기 현재 19개 의료기기업체 1인 평균 연봉을 분석했다.
팜스코어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업체 1인 평균 연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12만 원 보다 0.7% 줄어든 4083만 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9개 업체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메디슨.
이 회사 올해 상반기 1인 평균 급여액은 2725만원으로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5450만 원에 달했다.
이어 뷰윅스(5332만 원), 큐렉소(4903만 원), 휴비츠(4771만 원), 루트로닉(4486만 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반면 연봉이 가장 낮은 업체는 세운메디칼로 1인당 평균 3009만 원에 머물렀다.
뒤이어 코렌텍(3100만 원), 씨유메디칼(3327만 원), 솔고바이오(3478만 원), 인피니트헬스케어(3743만 원) 순으로 연봉이 낮았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업 매출규모가 클수록 연봉이 높은 경향이 있으나 의료기기업계는 예외였다”며 “연봉은 회계상 급여총액을 직원 수로 나눠 계산한 만큼 고연봉 임원들이 포함될 경우 직원들이 받는 실제 연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