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신홍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WFSICCM) 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급성전격성 심근염에 걸린 환아에서 시행된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의 최근 임상성적(RECENT CLINICAL OUTCOME IN CHILDREN WITH ACUTE FULMINANT MYOCARDITIS SUPPORTED BY 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을 발표해 큰 주목을 끌었다.
최근 급성전격성 심근염이 걸린 환아들에게 시행된 세계 각국의 ECMO 발표 성적에 따르면 2011년 미국은 생존율 67~80%, 2011년 대만은 71%, ELSO(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 세계 ECMO 학회)는 61%를 보였으며 국내 대학병원은 54%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4월부터 2년 동안 13명의 한자에서 ECMO를 시행해 심장이식을 시행한 2례를 제외하고 모든 환자가 ECMO를 이탈할 수 있었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생존해 92.3%라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사망한 1명도 ECMO 시술이나, 심근염과는 상관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
한편, WFSICCM는 현재 전세계 58개국 65개(64개 의학회와 1개 간호학회)로 구성돼 5만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