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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장 때보다 당직서는 지금 더 에너지 넘친다"

뉴고려병원 백민우 뇌혈관센터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10 05:45:24
"원로 의사랍시고 명성을 내세우며 자리만 채우고 싶진 않았다. 나는 야간당직도 서고 주말에는 회진을 도는 지금이 대학병원장 시절보다 에너지가 넘친다."

9월 1일부로 뉴고려병원 뇌혈관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민우 전 부천성모병원장의 첫 마디에는 정년을 훌쩍 넘긴 원로 의사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이 베어있었다.

백민우 전 부천성모병원장
뉴고려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 일주일 남짓 흘렀지만 그는 이미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토요일에는 직접 출근해 회진을 돌았다.

다음주부터는 뇌혈관센터 의료진 2명과 함께 온콜 야간당직도 함께 돌아가며 서기로 했다.

올해 그의 나이는 67세. 가톨릭의료원 역사상 정년퇴임한 교원이 병원장에 임명된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으로 정년 이후 병원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수술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진료를 계속 이어왔다.

"좀 더 편하게 사는 것을 생각 안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게 좋다. 자리만 채우고 있는 게 아니라 의사로서 주도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때가 가장 즐겁다."

그는 사실 부천성모병원장이라는 타이틀보다 뇌혈관내 수술 명의로 더 알려졌다. 실제로 아시아 최초 두개내 스텐트 성형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뇌혈관내수술학회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그가 인생 2막을 뉴고려병원에서 연 것은 유태전 병원장과의 각별한 인연도 있지만 뉴고려병원의 성장 가능성도 깔려있었다.

일단 국내에서 드문 뇌혈관내수술 인증의 3명이 센터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경쟁력.

게다가 뇌혈관센터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스텝 출신 전문의 2명을 영입, 운영 중으로 여기에 백 전 병원장까지 가세하면서 의료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백 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이 응급환자인 만큼 응급실과도 긴밀하게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고려병원 인근의 김포지역 이외 서부인천지역, 일산지역 거주하는 뇌혈관환자들의 뇌혈관질환을 책임지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함께 센터를 이끌고 나갈 조성윤 과장, 송경선 과장 등 두 의료진과의 호흡을 거듭 강조했다.

"원로 의사라고 권위만 내세우며 목소리를 낼 생각은 없다. 동료 의사와 마찬가지로 수평적 관계에서 그들과 함께 당직을 서고, 환자를 진료하면서 센터를 키워나가고 싶다."

그는 요즘 20여년 전 부천성모병원 첫 과장에 부임했을 때의 설레이며 일했던 그때가 떠오른단다. 당시의 열정과 패기에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연륜이 깃든 그의 인생 2막을 격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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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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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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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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