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의 숙원 사업인 수가 인센티브가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심평원 정동극 자원평가실장은 11일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극 실장은 "당초 9월 건정심을 통해 10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늦춰졌다"며 "10월 건정심을 통해 늦어도 내년 1월쯤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병원 3주기부터는 의료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이라며 장기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또 (희귀병 등)특정질환 등 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가산해주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정 실장은 전문병원이 매번 요구해왔던 홍보에 대해서도 대안을 내놨다.
지금까지는 홍보 동영상이 없었지만 이를 새롭게 제작, 내년에는 극장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배우 조재현에서 최근 대중적 인기를 끌고있는 송일국으로 모델을 바꿔 전문병원 홍보에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최근 복지부 또한 이번 만큼은 인센티브 지급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수년 째 긍정적으로 검토된 이후에도 막상 코앞에서 무산된 바 있어 실제 지급까지는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