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국제병원은 지난 18일 로비에서 개원 12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비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국제병원은 그동안 많은 성장을 통해 해외환자 진료에 선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최근 러시아 경제위기, 국내 메르스 사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국제병원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국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국제병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외국인 진료에 특화된 병원으로 설립되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외국인 진료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호주 국제병원장은 현황보고에서 "국제병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러시아 환자가 가장 선호하는 병원 1위로 꼽히는 등 외국인 진료에 대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진료와 종합검진에 대한 차별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국제병원은 2003년 개원이래 '해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등으로 선정돼 한국의료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