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창조병원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는 경희의료원 임영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에게 돌아갔다.
서울시병원회는 22일 63컨벤션에서 창조병원경영대상 시상식을 갖고 임영진 의료원장에게 상을 시상했다.
지난해 첫 시행된 창조경영대상은 서울시병원회와 지멘스가 공동 제정한 것으로 국민보건의료 발전과 병원경영을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한 전·현직 병원장 및 이사장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건강보험 수가는 터무니 없이 낮은 반면 인건비와 물가는 상승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실속에서도 새로운 경영기법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해 성과를 낸 임영진 의료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영진 수상자는 "병원이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모토로 앞장서는 리더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실시한 CEO포럼에서는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현대미술관회장)이 '병원경영과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