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최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사랑의 빛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시력을 잃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새 삶의 빛을 선사하는 2015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막이식이 필요한 어려운 환자가 본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또한 더불어 각막기증에 대한 현 실정을 알리고 다시 한 번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안치환, 서영은, 박완규, JK김동욱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 등이 참가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약 5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학원 손희송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2015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에 담아 앞을 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새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각막기증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지원신청은 10월 31일까지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www.cmc.or.kr/eye/)를 통해 지원서 접수가능하며 가톨릭학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에 최종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각막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 중▸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로서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경우로서 선정 인원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