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대표이사 조수인)이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에서 정밀한 태아 진단을 돕는 초음파 투시 영상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진단기 ‘WS80A with Elite’를 공개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삼성메디슨은 기존 WS80A with Elite의 ‘Elite 3 Package’를 통해 다양한 연구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5D Heart Color는 태아 심장을 3D로 스캔한 9개 표준 단면을 제공함과 동시에 혈류 흐름까지 나타내 태아 심장의 형태학적 발달 사항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또 5D Limb Vol.은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검사하는 기능으로 팔 또는 허벅지 길이와 볼륨 데이터 비율로 도출한 태아의 예상 체중을 제공한다.
특히 5D CNS+(Central Nervous System)는 ISUOG(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가이드라인을 따라 태아 뇌의 중축 부위뿐만 아니라 관상면과 정중면 부위 단면까지 제공하고 단 두 번의 클릭으로 9가지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진단 시간을 단축한다.
‘Crystal Vue’는 WS80A with Elite를 통해 선보이는 삼성메디슨의 새로운 정밀 영상 기능. 뱃속 아기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기존 Realistic Vue와는 달리 최신 볼륨 랜더링 기술을 통해 투시된 태아 내부 조직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삼성메디슨은 Crystal Vue가 향후 높은 임상적 가치로 초기 임신기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외과수술 및 암 연구학부 톰 본(Tom Bourne) 겸임 교수는 “Crystal Vue로 본 임신 초기 이미지들이 아주 인상적”이라며 “실제 진단 과정에서 예전에는 획득이 어려웠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슨은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기간 중 새롭게 선보이는 진단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들과의 연구협력 결과도 발표한다.
먼저 11일 진행한 Satellite Symposium에서는 미국국립보건연구원 산부인과 전문의 로베르토 로메로(Roberto Romero) 박사가 태아 심장 진단 시 5D Heart Color가 제공하는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했다.
또 미국 베일러의대 웨슬리 리(Wesley Lee) 박사는 태아 성장의 객관적인 수치화를 가능케 하는 5D Limb Vol.에 대해 강연했다.
삼성메디슨 조수인 대표이사는 “올해도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진단에 자신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초음파 진단기를 선보이고 임상적 가치를 알리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영상과 정확한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