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가 나눔 봉사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에 선정돼 화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15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 멘토링, 기업사회공헌 등 5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유공자 172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기업 역량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활용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 LG 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훈장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석용 부회장은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 성형수술비 지원(연 1억원), 차상위 어린이(1천여명) 치과진료 제공,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2000여명) 건강검진비와 질병치료지 비원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수성봉사회 지부자 봉사원과 제주 서귀포시 김춘보씨, 서울 관악구 김정심 씨 등 3명은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장에는 조건국 내과의원 원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조건국 원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장을 역임하고 착한 병원캠페인을 펼쳐 취약계층에게 1억 80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지원했다.
또한 다수의 기업 단체와 연계해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해 약 17억 4000여만원의 나눔을 실천했으며, 2014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과 무등산 공유화운동에 사유토지 기증, 범죄피해자 의료자문 및 무료진료 등 나눔을 지속해왔다.
올해 포상은 국민공모와 지자체, 나눔단체를 통해 총 266건이 추천됐으며, 각계 인사들을 포함한 나눔국민대상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진엽 장관은 "정부의 사회복지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있으며, 나눔 실천인들이 이를 기꺼이 채워주고 있다"면서 "나눔기본법 제정과 기부연금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채적 뒷받침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