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 및 보건복지부 을 비롯한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에는 강호인 전 조달청장이, 해양수산부장관에는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차관 인사와 관련,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을,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차관에 이영 한양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현 주 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윤학배 현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임명했다.
신임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1962년 경기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후 총무처 행정관, 국세청, 재무부, 기획예산처,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예산실장 및 기재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 공무원이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번 인사는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방문규 신임 복지부 차관은 예산과 재정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경제정책 경험을 접목해 맞춤형 복지제도 정착과 복지재정 효율화 등 현안을 힘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임명된 보건복지부 출신 장옥주 차관(행시 25회)은 지난주 대통령 방미 순방 동행을 끝으로 15개월 임기를 마치고 차관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