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지난 24일 경기도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료소외 어린이를 위한 이동건강검진’ 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이날 회원사와 함께 경기도 오산시 벧엘교회에서 오산양문지역아동센터, 청호지역아동센터, 다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에게 7가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어린이 이동건강검진사업’은 전국의 의료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장비가 실린 이동건강검진차량을 이용해 소아과·영상의학과 의료진과 검안사·청능사과 함께 ▲키·몸무게 ▲체지방 ▲시력 ▲청력 ▲혈액 ▲소변 ▲초음파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번 건강검진활동에는 지멘스헬스케어가 건강검진버스 및 초음파·체지방 검사장비를,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시력검사부문, 동방의료기에서 시력검사장비, 지엔리사운드코리아에서 청력검사부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참여했다.
특히 협회 사회공헌활동에 뜻을 같이 하며 대한영상의학의료봉사회 및 오산웰봄소아과병원 의사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온프렌즈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건강검진 결과 참여 어린이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시력검사에서 20명의 아이들은 시력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러브아이 캠페인’ 일환으로 시력교정이 필요한 20명의 아이들에게 안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안과적 치료가 필요한 한 학생에게는 질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회 황휘 회장은 “어린이 이동건강검진활동은 기본이지만 중요한 7개 검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가 의료기기산업 대표단체로서 의료소외계층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아가 어린이 외에도 의료낙후지역 노약자 등 대상을 확대해 건강한 사회를 가꾸는데 기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