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고창부안, 보건복지위원장)은 28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시스템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65%였던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 62%에 그쳤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 보장률인 78%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1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사용한 국민건강보험 급여비용은 전체의 34.5%인 17조원에 달했다.
김춘진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 세계적 보건의료 석학을 모시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을 진단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KAIST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 주관으로 Rifat Atun 교수(하버드대학교 Global Health Systems)와 신영석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제발표에 이어 보건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 인제의대 김현창 교수,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등의 토의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