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이 신장애 당뇨병 환자에게 편리한 옵션이라는 의료진 평가를 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최근 '트라젠타' 출시 3주년 기념 '투게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당뇨 전문의들과 '트라젠타' 주요 임상 데이터 등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트라젠타®의 모든 것(All About Trajenta®)'을 주제로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은석 교수가 '트라젠타®를 통한 혈당 조절 및 기대효과(Glycaemic control and Beyon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영민 교수가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트라젠타® 효과(Broad spectrum of patients)'를 주제 발표했다.
강 교수는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자에서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낮은 신기능 장애 발생률을 보였다. 신기능 장애와 관계 없이 유의한 효과와 내약성을 보여 신장애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주요 임상 결과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고령 환자에서 저혈당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고, 인슐린 병용법에서도 저혈당 발생률이 위약 대비 증가하지 않았다. 고령 환자에서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라젠타'는 주로 담즙과 장을 통해 배출돼 환자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 없다. 연령이나 유병 기간에도 관계없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용량·용법 조절 필요 없이 단일용량(5mg)으로 복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