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방문규 차관이 원인미상의 호흡기질환이 발생한 건국대학교 현장상황실 및 동물생명과학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차관은 현장상황실과 폐쇄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동 외부를 방문하여 구조 등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또한 발생 원인에 대한 규명 노력 뿐 아니라 감시 및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학교 측과 협력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동 질환의 조사 진행과정 등을 빠짐없이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방문규 차관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조기에 규명하여 사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일 0시 현재, 총 80건(누적)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중 52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의심환자로 분류하고(전일대비 2명 증가) 7개 의료기관에 분산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중인 의심환자 52명 중 중증사례는 없고 주치의 판단에 의하면 입원 이후 24명은 상태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