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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신년사

“정부와 소통…건강한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 일조”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23:13:49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 의료기기업계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의료기기 공급이라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국내외 경제 불황 그리고 온 국민들에게 걱정과 공포를 주었고 의료기기산업에 경제적 치명타를 가한 초유의 메르스 위기 속에서도 한국의 건강지킴이로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업계 종사자분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이제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불길과 같이 크게 일어나는 기운과 열정으로 원숭이처럼 지혜롭게, 2016년의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해 회원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우리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국내외 전시사업 지원을 약속드렸고, 상반기 터키 전시회, 하반기 러시아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 회원사의 우수 제품이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히 중국, 미국, 동유럽 체코 등 대통령이 앞장선 경제사절단에 의료기기기업과 같이 참여하여 시장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과 협력의 물꼬를 트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허가기술지원상담, 의료기기업계 종사자의 역량 제고를 위한 챔프교육·전문가 양성교육이 해를 거듭하며 교육과정을 보강하여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두 번째, 의료기기 시장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간납업체의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회원사 및 의료기기업계는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그 피해가 날로 늘어가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간납업체 TFT’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모대형병원의 구매대행사 설립·활용 계획을 철회케 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협회는 간납업체의 부당한 관행이 근절되고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그리고 시장 규범 속에서 개선될 때까지 간납업체 TFT를 유지하고 업계의 권익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 지난 한해 협회 각 위원회는 회원사 및 의료기기산업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 및 법령을 관계부처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당장 수출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던 ‘전자의료기기 국제규격(IEC 60601-3판)’의 최신규격 적용 문제를 법규위원회가 1년여 동안 간담회, 규제개선 제안, 업계의견서 제출 등 다각적인 활동 및 식약처와의 소통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었고, 이미 허가받은 제품은 기존 2판 적용도 가능하도록 완화하는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마련되었습니다.

보험위원회는 치료재료 7개군 원가조사에 대응하여 합리적인 제안을 통해 정부가 상정한 치료재료 상한금액 적용 시행시기를 당초 지난해 1월 1일에서 금년 6월 시행으로 이끌어냈으며, 평균인하율 역시 처음안 보다 개선되어 업계가 황당지간에 입을 충격을 줄이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홍보위원회, 윤리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등을 위시로 회원사와 함께하는 의료 소외 어린이 대상 이동건강검진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공정경쟁규약 정착 및 의료기기의 거래 유통질서 확립, 국제의료기기 소통포럼, AHWP 총회, IMDRF 회의 참여로 국내외간 협력·소통에 주력하여 협회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 ‘BlueSky’라는 월간 협회 활동보고를 의료기기협회보, 의료기기뉴스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여 업계의 애로사항이 발굴되고 해결되어 가는 과정·결과·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현재 864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대표단체입니다.

매년 50개사가 신규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역사를 가진 협회임에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대변, 국민 건강보건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효과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에서 협회 활동이 이뤄지고 결과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경제전망은 중국, 베트남 등 52개국과 FTA 체결 및 15건의 발효되어 의료기기 수출에도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 유망 의료기기 개발·사업화에 대한 R&D투자 확대를 발표했고, 식약처, 복지부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출시를 돕는 제도 개선을 했습니다.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의 위치를 갖추고, 세계 시장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나아갈 길이 험난하지만 우리 회원사와 업계가 하나가 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2016년에도 협회는 여전히 남아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부와 협의하고 소통하여 의료기기산업의 환경을 개선하면서 또한 건강한 의료기기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지난해 12월 협회 창립이후 16년 만에 협회 회비체계 개편을 의결했으며, 이사회는 임원회비를 시작으로 협회 활동에 기여키로 했습니다.

신년사를 통해 회원사 여러분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회비체계 개편은 보다 나은 회원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료기기 규제환경 마련과 치료재료의 가격보상 기전 개선,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 체외진단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법안 제정 추진, 의료기기 안전 홍보 캠페인, 교육위원회 신설 통한 의료기기 종사자 교육 강화, 의료기기산업육성 정책제안,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시회·R&D·지적재산권 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회원사의 권익이 우선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병신년(丙申年)에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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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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