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00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회사 ‘눔’(대표 정세주)이 4일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용인구 수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솔루션 ‘눔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수지구 보건소에 따르면, 2015년 중·장년층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율은 25% 미만으로 시간·공간적 제약이 많은 30~50대를 위해 건강관리 방법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
이에 수지구 보건소는 눔 헬스 앱을 활용해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 건강관리를 위해 눔과 협약을 체결했다.
30~50세 연령 중 건강 고위험군은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되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부여되는 미션을 제공받고 미션 수행 후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 운동량 등의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의 보건소 내원만 필요하고 모든 건강관리서비스가 눔 헬스를 통해 진행된다.
눔 헬스 앱을 실행하면 개인 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일일 섭취 칼로리를 정해준다.
식사 기록을 하면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해 보여줘 식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부여로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걸음 수를 자동적으로 체크해주는 만보기 기능과 운동을 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까지 계산해주는 등 효율적인 프로젝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수지구 보건소 담당 건강관리 코치가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며 눔 헬스를 통해 매주 달성 가능한 팀 미션을 부여해 도전 의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준다.
눔코리아 정수덕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보건소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로서 기존 건강관리 방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관리는 행동변화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