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는 지난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심평원은 폐암 치료와 관한 전문인력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적절하게 항암치료가 시행됐는지, 치료 전 정밀검사를 했는지에 관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 4개 부문 총 19개 지표를 통해 폐암 진료행위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울산대병원은 19개 지표 중 17개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총 99.79점을 획득하며 전체 평균 95.11점 종합병원평균 92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심평원에서 발표한 위암 평가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기뇌졸중 등 각종 평가에서 1등급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폐암의 진단을 위해 매년 1500건 이상의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을 통해 방사선치료를 시행 중이다. 또한 연간 13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수술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명실공히 동남권 지역 폐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