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다비가트란)'를 실제 현장에서 써 본 결과 와파린 대비 뇌졸중 위험은 28%, 주요 출혈 발생은 26% 줄였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4만명이 넘는 심방세동 환자를 분석한 미국 리얼 월드 분석 결과다.
연구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이 진행했다. 두 개의 대규모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만4000명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32개월 이상 데이터 결과 분석했다.
각 군에는 보험 데이터베이스인 트루벤 마켓 스캔(Truven MarketScan)에서 1만8276명, 옵툼 클린포매틱스(Optum Clinformatics)에서 4060명이 포함됐다. 군별로 2만2336명 치료 성향은 '프라닥사'와 '와파린' 치료 시작과 일치했다.
그 결과, 뇌졸중 발생이 '프라닥사'군 65건(100 환자-년수 당 발생률 0.73), '와파린'군 78건(100 환자-년수 당 발생률 1.08)이며, 주요 출혈은 '프라닥사'군에서 395건(100 환자-년수 당 발생률 4.47), '와파린'군에서 459건(100 환자-년수 당 발생률 6.42)이다.
결국 '프라닥사'가 '와파린' 대비 뇌졸중 위험을 28%(HR 0.72; 95% CI 0.52 – 1.00), 주요 출혈 위험을 26%(HR 0.74; 95% CI 0.64-0.84) 줄였다.
주요 위장관계 출혈은 '프라닥사'군에서 238건(100 환자-년수 당 발생률 2.69), '와파린'군에서 213건(100 환자-년수 당 2.97)이다(HR 0.95; 95% CI 0.79-1.14).
연구 책임자이자 브리검 여성 병원 의학부 박사·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존 시거(John Seeger) 박사는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를 통해 일상적인 진료에서 프라닥사 사용의 안전성과 효과를 재읍증했다. 대표 임상인 RE-LY®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