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원장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의 책임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70세 이상 노인 3천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X선 검사, 근육량, 근력, 인지기능, 사회적 관계, 영양 등을 포괄적으로 검사하고 2년마다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 대상자를 모집해 영양과 운동에 대한 중재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는 국내 최고의 노인의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제1 세부과제 노쇠 코호트 구축 및 한국형 노쇠평가 도구 개발은 원장원 교수가, 제 2세부과제 노쇠의 통합적 중재기술 개발 및 효과성 검증은 장학철 교수(서울의대)가, 제3 세부과제 노쇠 예방 관리를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은 이윤환 교수(아주의대)가 책임을 맡는다.
또한 김기웅 교수(서울의대), 최재경 교수(건국의대), 박용순 교수(한양대), 박현태 교수(동아대) 등도 함께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장원 교수는 "노쇠의 위험요인 규명, 예후 예측, 중재연구 등을 통해 노쇠 예방과 관리지침을 개발하면서 향후 진료 현장과 노인보건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