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조기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초청 의료기기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산 의료기기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조성원 사무관, 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합에서는 이재화 이사장, 우영메디칼 이영규 대표이사, 한림의료기 오연호 대표이사, 메디칼스탠다드 이승묵 대표이사 등 의료기기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국내 의료기기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정책이 다수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 국장은 “기업 간담회는 산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복지부는 의료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대표님들께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일괄 정리 취합해 복지부에 정책참고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