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하 KOHEA)이 약 830억 원 규모의 볼리비아 몬떼로 제3차 병원 신축 턴키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했다고 밝혔다.
KOHEA는 중남미 특화 한국법인 암펠로스엔터프라이즈, 서울대병원, 고대의료원, 정림건축, 유일엔지니어링 및 멕시코 프로데멕스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근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공식선정 통지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830억 원 상당 예산 전액을 볼리비아 정부가 직접 부담한다.
특히 KOHEA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수주를 통해 한국의 강점요소인 의료ICT 기반 디지털병원구축은 물론 국내 대학병원 연계 교육훈련, 글로벌 원격협진, 원격관리 등 앞선 기술을 제공한다.
KOHEA 이민화 이사장은 “볼리비아 몬떼로 병원을 의료ICT가 기반이 되는 중남미 디지털병원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이미 준비하고 있는 볼리비아 내 또 다른 병원 신축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몬떼로 병원은 산타크루즈 몬떼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제3차병원으로 향후 4년 간 약 2만9100㎡ 면적에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건립돼 산타크루즈 북부지역 주민 약 265만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