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가 법무법인 젠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공의들의 법률 상담에 나선다.
대전협은 최근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젠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전공의들에게 체계적인 법률자문 서포트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로펌과 공식적인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법무법인 젠이 노동 관련 풍부한 경험을 가진 로펌인 만큼 전공의들의 당직비 소송과 전공의 특별법 하위법령 등 전반적인 법률 자문을 맡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젠의 성경화 변호사는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 관련 정보를 전공의들에게 제공하고, 표준화된 조건으로 법률적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외에도 각 수련병원별 전공의 수련규정을 분석해 근로기준법에 위반한 근로지침이 있는지 검토하고 불공정하거나 인권침해적인 근로관계에 대한 시정조치 내지 수련규정 변경 권고안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법률 자문에 대한 문의는 전용 메일(sosong.victory@gmail.com) 또는 대전협 사무국(02-796-6127)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