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조원이 넘는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을 한 한미약품. 그 영향 때문일까. 제약업계가 R&D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5 하반기 공채에서 연구개발인력을 대거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채용인력 100명 중 20%를 연구 파트로 뽑았다.
회사는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일동제약의 중장기 전략으로 R&D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신규 채용과 함께 2016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재경영팀을 신설했다.
기존 인사총무팀에서 운영하던 인적자원 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인재경영팀은 인사기획, 교육훈련, 직무 및 역량 고도화, 평가 및 보상체계 재정비 등 전략적인 인적자원 운영과 인재 육성을 통해 중장기전략 수행과 성과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일동제약의 기업이념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과 3대 경영이념 '인간존중·품질경영·가치창조'에는 모두 그 중심이 사람이다. 인재를 육성해 전문가로 성장시키면 곧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