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치킨림프종 환자에 썼을 때 5년 전체 생존율이 41%에 달하는 림프종 치료제가 2월부터 급여가 된다.
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 베도틴)'가 그것인데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인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환자에서 2차 이상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인 호지킨림프종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실패 환자에서 2차 이상,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 3차 이상 투여가 가능하다.
허가 범위 내에서 최대 16주기까지 투여할 수 있다.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투여에도 질환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드세트리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림프종과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표적항암제다.
지난 2013년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 상을 수상했고 그해 5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애드세트리스'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성인 호지킨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에서 전체 환자의 75%가 전반적인 객관적 반응(완전 또는 부분 관해)을 보였다.
특히 34% 환자에서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를 입증했다.
또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치료 이후에도 질환이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성인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에서 해당자의 86%에서 전반적인 객관적 반응을, 57%가 완전관해를 보였다.
최근 열린 제57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는 '애드세트리스' 장기적인 효과를 공개했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성인 호지킨림프종 환자 대상 5년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5년 생존률(OS)은 41%, 생존 기간은 40.5개월(중앙값), 무진행생존기간(PFS)은 9.3개월(중앙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