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2월 25일(목)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3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하였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김현아 책임 간호사는 메르스 사태 당시 돌보던 첫 번째 확진 사망환자 발생 후 노출된 중환자들과 2주간 같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끝까지 환자들을 지켜 간호사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김 책임 간호사는 메르스 공포로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냉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내 환자에게 메르스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 더 악착같이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글이 공개되면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최옥술 동장은 충남 공주군 보건소와 대전시 서구 보건소, 유성구 보건소 등에서 34년 8개월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결핵관리, 방문보건, 모자보건, 예방접종 등의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사업에 전념해 왔다.
특히, 지방광역단체 직제 개편에 간호직렬이 포함하도록 노력하는 등 간호직 공무원의 권익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아울러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맡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전시 유성구 최초 간호직 사무관으로 임명된 후 온천2동주민센터 동장으로 일해 오면서 타동과 차별적인 우수 동행정을 펼침으로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