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경계를 허문 초고감도 차세대 면역진단 플랫폼을 일본에 출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교토에 위치한 Arkray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Spotchem FLORA’ 출시식을 가졌다.
Spotchem FLORA는 분자진단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바이러스성 질환 정밀검사를 면역현장진단의 편리성과 함께 2~5분 사이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진단 플랫폼의 일본 수출명.
지난해 9월 서울에서 판권 계약식을 개최한데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Spotchem FLORA의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 취득을 자축하고 출시식을 개최하는 일본 업계 관행에 따라 마련됐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빠르게 Spotchem FLORA 인허가 취득 및 출시가 진행되면서 일본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kray는 출시식 직후 일본 내 구축된 탄탄한 영업망을 통해 Spotchem FLORA 판매를 시작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 제품인 PCT 진단키트 출시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이번 차세대 면역 플랫폼 출시는 타깃 시장을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 시장으로 확대하는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