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메타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85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당기순이익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11% 증가한 수치.
특히 영업이익·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운동으로 꾸준히 수익구조를 개선한 동시에 수출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 및 외환 차익 등 요인이 더해져 호전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메타네트웍스의 적자사업부 구조조정 및 체질 개선에 주력해 적자폭을 최소화한 것도 주효했다”며 “올해는 메타네트웍스 흑자전환을 목표로 메타바이오메드와의 의료 분야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최근 이란 바이오기업과 약 45억 원 상당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으로 중동시장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