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과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김미숙)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 홍보와 치료기금 마련 등의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일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스코리아 녹원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여성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암센터에서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기검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방검진에는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초대회장, 김미숙 회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여성 등이 참가했으며 유방촉진과 엑스레이촬영, 초음파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제일병원 외과 허민희 교수는 "유방암 조기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조기발견에 따른 환자 생존율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의료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별한 증상 없이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50%에 이르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으로 가슴에 나타나는 작은 변화를 관찰해야한다"고 말했다.
직접 검사를 받은 녹원회 김미숙 회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함에도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여성들이 주변에 많다"면서 "생각보다 간단한 검사로 유방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여성들에게 알리고자 미스코리아들이 앞장섰다"고 전했다.
이번 유방검진을 계기로 제일병원과 미스코리아 녹원회는 유방암 퇴치를 위해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저소득계층 여성 유방암 치료비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미스코리아 녹원회는 이번 정기검진 캠페인에 앞서 지난해 10월 핑크리본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수익금 1,000만 원을 제일병원 여성암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