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A '스피리바(티오트로퓸)'를 품은 LAMA+LABA COPD 치료 복합제가 등장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바헬바레스피맷(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이 그것인데 미국(FDA)와 유럽(EMA) 허가를 받고 국내(급여 출시일 4월 1일)에 상륙했다.
#i1#바헬바 레스피맷은 랜드 마크 임상은 TONADO 1&2다. 여기서 유리요법 치료 시작 직후부터 스피리바 대비 유의하게 폐 기능 개선을 보였다.
숨가쁨과 응급 약물 사용 감소, 삶의 질 개선 등 COPD 질환의 주요 지표에서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바헬바는 GOLD(세계만성폐쇄성질환기구) 가이드라인 2단계와 3~4단계 환자 대상으로 한 사후 분석에서 이전 COPD 유지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질병 초기 단계 환자에서 스피리바 대비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시켰다.
각 성분별 장점도 존재한다.
스피리바는 4천만 이상의 Patient-year 처방경험이 있고 300건 이상의 임상연구가 축적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COPD 유지 요법 치료제라는 훈장도 있다.
올로다테롤은 '스피리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성분이다.
빠른 작용기전을 가진 효과적이며 독특한 지속형 베타 작용제, 단독 및 스피리바와 병용시 모두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 등이 특징이다.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8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헬바는 각각의 단독 성분보다 가진 이점이 분명하다. 1+1=2가 아니라 3,4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폐 기능 개선 효과, 증상 개선, 운동 능력 향상, 악화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부작용도 단일 제제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