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구)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3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185개 기관에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를 평가하는 구조영역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부분 △보조요법 등 모두 18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종합 99.61점을 받아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평균 96.56점, 종합병원은 평균 96.21점보다 높은 성적을 올렸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 여성인구 약 2555만명 중 연간 약 1만 70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1만명 중 6~7명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유방암은 여성에게 있어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높은 암이기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