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ICS+LABA 천식 및 COPD 치료제가 등장했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가 그것인데 성분 조합은 ICS(흡입용스테로이드) '부데소니드'과 LABA(지속성 베타2작용제) '포르모테롤'이다.
이 복합제는 세계천식기구(GINA)가 지정한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완화제 없이 천식 관리에 사용토록 권고되고 있다.
3단계부터 5단계 환자 유지요법 및 완화요법에 사용해야 하는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로도 인정받았다.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천식과 COPD 질환 모두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증상 및 함량에 따라 1일 1-2회 흡입하면 된다.
흡입기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사용 편이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일관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티브 미터링(Active metering)과 사이클론 세퍼레이터(Cyclone separator)로 구성된 X-ACT 시스템을 사용해 흡입기 커버를 열면 '딸깍' 소리와 함께 약물이 정량으로 분무되고, 흡입 후에는 약물이 폐부까지 정확하게 전달된다.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2014년 4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을 받아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13개국에 발매됐다.
한편, 한독테바는 세계 10대 다국적제약사 테바와 국내사 한독의 합작회사다. 2013년 10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