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9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코리아 2016이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 미래기술과 창업'을 주제로 인공지능 의료적용(디지털 헬스케어)과 빅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첨단재생의료, 바이오헬스 창업 등 첨단기술 흐름을 조망할 예정이다.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수준과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11회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역재 최대인 45개국 2만 3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 분야 관계가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컨퍼런스와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그리고 투자와 일자리 연결 등 제약사업 및 의료기기산업 특화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컨퍼런스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 창업 트랙을 신규로 마련했으며,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센터와 요즈마그룹 등 글로벌 창조혁신 인큐베이팅 플랫폼 및 디지털병원 창업 사례 등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럼은 25개국 300여개 기업들간 사전 미팅 예약이 1000건을 초과해 역대 최대 상담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암웨이, 사노피, 노바티스 등 해외 주요 제약사들과 국내 기업 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위한 실질적 거래 장을 제공한다.
부대행사 중 대규모 기술수출 쾌거를 이룬 한미약품과 한국인 맞춤형 당뇨병치료제를 개발한 동아에스티 박람회 등 국가 지원 R&D 결과 우수성도 홍보한다.
특히 창업홍보관에는 연구중심병원 대표주자인 서울대병원 부스가 마련돼 형광 복강경 시연과 혈관투과영상 구현을 통한 혈류 및 감시 림프절 실시간 영상 관찰에 의한 합병증 예방 등이 소개된다.
보건산업진흥과(과장 최종희)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과 의료기기 중국 현지화 진출 설명회, 유공자 시상 등 연구개발과 투자, 일자리 연결 등 특화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바이오헬스 7개 강국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