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지난달 31일 응급의료센터 세미나실에서 '생의과학연구소 동물실험실 인체유래물은행 개소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의과학연구소 동물실험실과와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에 따라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인프라인 동물실험자원과 인체유래물에 관한 최신 연구와 사회적 현안 논의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오구택 교수, 인제의대 미생물학교실 서수길 교수가 면역반응 관련 연구와 동물실험 연구방법의 최신 동향 및 성과 소개했으며, 강원대병원 병리과 류영준 교수가 인체 자원의 적법한 연구사용을 위한 법률정보 전달을 통해 관계자와 연구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첨단의료 연구를 위해서는 동물실험실과 인채유래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상호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학연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2004년 개소 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확대 개편를 통해 동물실험실을 신설하고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의 중개연구를 통해 암 진단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 중이다.
울산광역시, UNIST와 함께 울산시민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함으로써 암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해 유전자 분석과 해석을 통해 개별 맞춤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5년 개소한 인체유래물은행은 인체유래조직을 수집해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검체은행으로 질병예방과 진단, 신약개발, 맞춤치료를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