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016년 지난 4일 식용곤충 단백질의 유효성과 성능평가 및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협력, 공동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 협력 활동 수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벤처기업 239(대표 이삼구)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239귀뚜라미를 응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및 보건의료물질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통해 식용곤충, 그 중에서도 특히 '239귀뚜라미'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피부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곤충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충분한 의학적 근거를 갖춘 보건의료물질의 개발을 통해 산업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벤처기업 239의 대표 이삼구 박사는 "유엔과 OECD 선진국 등에서 인류식량자원으로 규정한 귀뚜라미의 유효성분을 응용, 의료분야에 적용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239 귀뚜라미'의 연구를 통해 인류식량자원화는 물론이고,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