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등과 공동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중남미 보건의료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제4회 K-Pharma Academy'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남미 국가의 제약 및 의료기기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한국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와 기업, 제품 생산 현장 등 소개를 통해 신뢰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Academy는 중미 6개국과 FTA 체결에 대비하여 초청 대상 국가를 중미 국가로 확대하고(6개국→8개국) 의료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보험 등과 관련된 현장방문 및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복합단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시험산업본부, 제약 기업(셀트리온, 녹십자),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화장품 기업(아모레 퍼시픽)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남미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포럼을 개최하여 초청국의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설명과 국내기업-중남미 인허가 담당자간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중남미 시장 이해도 제고와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K-Pharma Academy는 박근혜 대통령 순방계기로 중남미 국가와 보건의료 협력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는 이 시기에 중남미 성과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제약 및 의료기기 등 관련기업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중남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도 K-Pharma Academy와 같은 한국 보건의료의 중남미 진출에 도움이 되는 정부간(G2G) 협력사업을 지속․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