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AI
  • 진단

국내 ‘기술력’ 다국적기업 ‘유통망’ 동반성장 매칭

제네웰·비브라운, 수술용 의료기기 공동개발·해외시장 공략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18 12:00:25
제네웰과 비브라운코리아는 지난 15일 수술용 통증관리 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과 글로벌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
국내 상처치료제 대표 브랜드 ‘메디폼’과 유착방지제 ‘가딕스’로 잘 알려진 제네웰(대표이사 문병현)이 독일 의료기기업체 비브라운코리아와 수술용 통증관리 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과 글로벌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네웰은 비브라운코리아에 공동연구개발 제품을 공급하고 비브라운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에 따르면, 공동 개발하는 신제품은 수술 후 환자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수술용 의료기기.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게 될 뿐 아니라 비브라운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웰 문병현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국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글로벌기업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국내 의료기기업계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며 “내수시장은 물론 글로벌 유통망까지 영역이 확장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브라운코리아 김해동 대표는 “제네웰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이 비브라운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양사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오픈 이노베이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양사 업무협약식에 외빈으로 참석한 식약처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와 다국적기업 간 협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제네웰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고 여기에 비브라운코리아의 전 세계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혁신 신제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협력이 의료기기기업 간 상생협력과 의료기기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역시 양사 업무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황 회장은 “제조사는 전 세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 신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판매해 성과를 내야 하나 판로와 유통 개발의 험난함은 우수제품과 기술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다국적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기업 성장 기회로 삼는 것은 현명한 결단”이라며 “양사가 한국 의료기기산업과 세계시장에서 크게 성공해 업계에 좋은 모델이 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