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6년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활성화와 관리체계 선진화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울산대병원이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
울산대병원 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부산대학교병원 협력기관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작년부터는 고상훈 센터장의 주관으로 2년 연속 단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연간 530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센터는 진료부, 간호본부, QI팀, 행정부 부서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원에서 쉽게 사용하는 작은 주사기부터 CT, MRI와 같은 대형의료 장비 등 의료기기와 관련된 작은 품질결함 및 위생상태까지 문제점을 수집하고 분석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기 사용과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협력 의료기관 5곳(굿모닝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21세기 좋은병원)의 연계를 통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꾀하고 있으며 연간 2000명 이상의 의료인과 시민들에게 부작용 보고 활성화와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고상훈 센터장(정형외과 교수, 스포츠의학센터 소장)은 "지역의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해 선진화된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사업이니 만큼 지역 병의원들과 함께 의료기기 안전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