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손과 팔 건강을 책임질 수부상지센터를 개소했다.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의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새롭게 꾸며진 수부상지센터는 센터장 이주엽 교수(정형외과)를 필두로,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 성형외과 김민철 교수 등 수부상지 질환 및 재활의 배테랑 교수진 8명으로 꾸려졌다.
이로써 손끝에서부터 어깨까지 진단, 치료, 재활 등 전 진료과정을 세 개의 임상과 협업 하에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수부상지센터 내에는 외래진료실을 비롯해 초음파 검사실, 물리치료실이 배치, 함께 운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전문의가 직접 진단에서부터 수술, 재활 등 치료 전 과정을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수부상지질환은 완전한 기능 회복을 위해서 수술 치료 뿐 아니라 재활치료 과정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센터 내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집도의가 직접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성빈센트병원 수부상지센터의 운영 시스템은 특별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물리치료실에는 전담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며 환자들의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형외과-성형외과의 협진 프로세스 또한 수부외상 및 재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계획으로 손의 기능적 측면은 물론 미용적 측면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수부상지센터 개소를 통해 손과 팔과 관련된 질환에 있어 차별화 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