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피부 색소성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시술 받는 환자 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바른 레이저 시술방법과 부작용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외모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의료용 레이저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의료용 레이저에 대한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14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이해 발간되는 이 안내서는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레이저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바른 시술방법·주의사항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레이저 시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이다.
의료용 레이저는 레이저를 이용해 반점·모반 등 색소성 질환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원하는 목표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하고 주위 정상 조직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의료용 레이저의 올바른 시술방법을 살펴보면, 환자는 레이저 시술 전 의사와 충분이 상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피부 구조와 기능 및 특성, 레이저 원리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사의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검은 색소성 질환을 제거하면 흉터나 색소 침착 등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국소마취 등에 의한 알레르기, 광과민성 피부, 켈로이드나 헤르페스 등 피부질환 등 병력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술 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회복을 지연시키는 음주나 흡연을 가급적 피해야 하고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강한 열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고 강한 자외선 노출도 피해야 한다.
이밖에 마사지 등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회복 전 다른 피부시술을 함부로 받지 않아야 한다.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레이저 시술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 발생, 붓기,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 멍 등이다.
물집, 화상, 감염으로 인한 피부염증, 색소침착, 피부함몰 및 흉터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시술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는 등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은 병의원에 즉시 연락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안내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정보자료→홍보물자료→일반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