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성 감염질환 주요 병원균 13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탐지용 고감도 프로브(Probe·탐침자)와 이를 포함하는 키트(Kit)에 대한 특허청 지식재산권 등록을 마쳤다.
성 감염질환은 감염성 질환 중 호흡기 감염 다음으로 가장 빈번한 세균 감염 질환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조산이나 불임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랩지노믹스는 이러한 성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칸디다(Candida albicans)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나이세리아(Neisseria gonorrhea) 등 총 13종의 병원균을 단 한 번의 검사로 진단 가능한 STDetect Chip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프로브 및 진단 키트는 2개 또는 3개 올리고머(Oligomer·염기서열 복합체)를 이용해 기존 프로브 보다 10~100배 이상 고감도 프로브를 설계해 기존 제품 대비 민감도·특이도·정확도 등 진단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전.
랩지노믹스는 “이 기술은 성매개 감염증 판별이 가능한 DNA칩 ‘HD STDetect Chip’에 응용해 해외 여러 업체와 수출을 논의하고 있고 올 하반기 국내 판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유한 진단 칩과 다양한 성인성 질환 원인균 검출용 체외진단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