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설치했다.
18일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콘 스펙트럴 CT는 한 번의 스캔으로도 풍부한 임상 정보를 가지고 있는 스펙트럴 데이터를 제공해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기존 CT 영상은 주로 인체 해부학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더욱 자세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우 추가 촬영이 필요했다.
반면 필립스 아이콘 스펙트럴 CT는 기존 CT와 동일한 촬영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뿐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불필요하게 재촬영을 하거나 방사선에 추가로 노출돼야 했던 기존 CT 진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도미니크 오 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아이콘 스펙트럴 CT를 서울대병원에 설치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 장비는 추가적인 피폭 없이 모든 환자 검사에 대해 실시간 스펙트럴 영상을 제공해 CT 진단영역을 한 차원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필립스 수석 부사장 겸 CT 부문 글로벌 총괄 미카엘 스트린드룬드(Mikael Strindlund)는 “한 번 촬영으로도 수준 높은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이콘 스펙트럴 CT는 검사비용 및 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의료진이 더 나은 진단 결과를 도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립스는 방사선 저감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유수의 파트너 기관들이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더 나은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