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2016년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서비스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의료통역사(벤토) 2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의 전 과정을 언어소통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등 20명의 의료통역(벤토) 2기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선발된 벤토(Vento)는 병원을 내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출산 후 과정까지 진료를 받는데 언어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직접 동행해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출산교실, 건강강좌 운영 시 통역 지원, 정서지지 및 정보제공, 지역사회기관 연계등의 멘토 역할을 한다.
10시간 강의로 이루어진 벤토(Vento) 2기 양성프로그램은 ▲벤토의 개념과 역할 및 병원 조직의 이해 ▲진료과 소개 ▲한국인에 흔한병 등이 진행된다.
이번 의료통역사(벤토)의 모집대상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출산경험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하며 의료코디네이터 과정 이수자는 우대한다.
벤토(Vento)양성 프로그램 8회 이상 참석 시 수료는 가능하며 교육 수료자에 한하여 활동이 가능하고 활동혜택은 활동비 지원 및 활동확인서를 발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