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센터장 이상일)와 체외진단의료기기개발단은 19일 오후 1시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대강당에서 ‘2016 체외진단기기 명품화 연구회’를 개최했다.
체외진단기기 명품화 연구회에는 국내 30여개 체외진단기기기업을 비롯해 10개 병원과 7개 기관 등 산·학·연·병원 관계자 및 연구자 12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체외진단기기시장 49%는 다국적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제 시장인 병원에서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병원에서는 실수요자로서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소통할 창구를 필요로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체외진단기기 명품화 연구회가 마련된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나노엔텍’이 자사 제품의 미국 FDA 허가 경험사례를 발표했다.
또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현황과 국내 식약처 허가심사 및 임상시험 방법 등이 소개됐다.
더불어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제품 개발 전주기에서의 애로점 분석 및 사례를 소개하고 개선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기업의 연구기술과 제품에 대해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및 임상병리학과 등 임상 수요자 중심의 현장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업 R&D지원 테이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상일 센터장은 “체외진단용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임상수요자 의견과 필요를 반영한 제품이 명품화의 성공열쇠”라며 “성공 연결고리로서 센터가 중심에서 지원해 다양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체외진단기기 명품화 연구회 회장인 한경자 교수(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앞으로 명품화연구회를 통해 국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기업이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병원과의 만남이 활성화되고 임상수요자 입장에서의 제품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